일본 라멘 7가지 종류/특징/토핑/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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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가지 라멘 종류/특징/토핑/소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 라멘 종류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려보려고 합니다.

제가 살았던 니가타현은 라멘이 맛있는 지역으로도 유명합니다. 

저는 그 중 아오시마 라멘의 쇼유라멘을 좋아합니다. 돈코츠같은 기름많고 더부룩한 느낌나는 라멘보다는 깔끔하고 산뜻한 간장베이스로 한 쇼유라멘이 전 더 맛있더군요. 

아오시마 라멘은 도쿄 아키하바라에도 지점이 있으니 부디 방문해서 먹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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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라멘이라는 것은?

2. 라멘의 맛, 기본 7가지의 종류

3. 라멘의 토핑

4. 라멘의 주문방법/먹는방법(←클릭하여 이동)

5. 일본의 각 지역 대표 라멘(←클릭하여 이동)

 

 

라멘이라는 것은?

라멘
라멘

일본에는 라면 이외에도 메밀국수(소바)나 우동같은 다양한 면요리가 있습니다만, 라멘이 다른 면요리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중화면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중화면을 만들때에 사용되는것이 「간수(칸스이)」라는 알칼리성 소금물용액입니다. 

 

「간수」를 넣는것으로서 우동이나 소바와 달리 중화면의 독특한 풍미나 식감 색조를 띄울수 있습니다. 가게나 지방에 따라서는 「간수」를 넣지않고 라멘의 면을 만드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간수」를 넣지않는 경우 일본의 규약상 우동으로 분류되어집니다.

 

즉, 라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입니다. 아무래도 국물에 눈길이 가는 라멘이지만, 부디 면의 맛에도 주목해주세요. 

 

 

라멘의 맛, 기본 7가지의 종류

이 항목에서는 라멘의 맛의 분류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이 분류에 포함되지않는 라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분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쇼유라멘(醬油ラーメン)

쇼유라멘
쇼유라멘

쇼유라멘은 간장을 베이스로 한 라멘입니다.

일본에는 가장 일반적인 라멘이 쇼유라멘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전 도쿄나 아사쿠사에 있었던 일본 최초의 라멘가게에도 쇼유라멘이 제공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쇼유(간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에 돼지고기나 닭·해산물 등으로 우려낸 육수를 합쳐 만들었지만, 간장과 육수의 종류는 가게나 지역에 따라 다양합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쇼유라멘이라고 해도 맛은 천차만별. 넣는 면에 따라서도 먹었을 때의 인상이 꽤 다릅니다.

 

 

시오라멘(塩ラーメン)

시오라멘
시오라멘

시오라멘은 소금을 베이스로 한 라멘입니다.

일반적으로 담백하고 산뜻하다고 알려진 것이 시오(소금)라멘입니다. 소금은 쇼유(간장)이나 미소(된장)과 달라서 그 자체의 맛이 없기 때문에, 합쳐진 국물도 투명하게 함으로서, 전체적으로 투명한 국물이 됩니다. 

 

쇼유라멘이나 미소라멘과 비교해서 소재의 특징이 나타나기 쉽고, 속임수가 통하지않는 라멘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소금양념이나 육수의 맛을 가득 품은 제대로된 맛의 시오라멘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소라멘(味噌ラーメン)

미소라멘
미소라멘

미소라멘은 일본된장을 베이스로 한 라멘입니다.

쇼유라멘이나 시오라멘만큼 먹을수있는 가게가 많지는 않지만, 미소라멘도 일본인에게는 친숙해져있습니다. 그것에는 역시 홋카이도의 삿포로 미소라멘에 의한 공헌이 크겠지요. 

 

중화냄비에 된장과 야채와 육수를 부어 고온에서 볶음으로서 미소라멘 특유의 풍미가 생겨나게 됩니다.

국물 표면에는 지방기름이 떠올라 특유의 진한맛이 나게하면서 동시에 뚜껑역할을 해서 국물이 식는것을 방지해줍니다. 

 

 

돈코츠라멘(豚骨ラーメン)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은 돼지뼈를 베이스로 한 라멘입니다.

특히 규슈에서 널리 사랑받고있는 것이 돈코츠라멘입니다. 돼지뼈를 장시간 우려내 백탁시킨 국물이 일반적입니다.

그 농도나 맛은 우려내는 시간이나 사용하는 돼지의 부위에 따라서 다릅니다.

 

가는 면을 사용하는것이 특징이며 면의 양도 비교적 적기때문에 특히 규슈지방, 후쿠오카현의 하카타에서는 '면추가'라고 해서 면만 리필해주는 시스템을 채용하고있는 가게도 많습니다. 또 규슈각지의 돈코츠라멘은 조미료로 마늘이 비교적 잘 사용되는것도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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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파이탄 라멘(鳥白湯ラーメン)

토리파이탄 라멘
토리파이탄 라멘

토리파이탄 라멘은 닭고기를 베이스로 한 라멘입니다.

토리파이탄 라멘은 닭을 장시간 끓여서 백탁시킨 국물로, 외형은 돈코츠라멘과 비슷하지만 맛은 전혀 다릅니다.

 

돈코츠 라멘의 경우, 가게나 지역에 따라 특유의 냄새가 신경쓰일수도 있지만, 토리파이탄 라멘은 그런 것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돈코츠라멘과 비교하면 호불호가 갈릴 가능성은 낮고, 먹기 좋은 라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츠케멘(つけ麵)

츠케멘
츠케멘

츠케멘은 소바처럼 면을 국물에 찍어먹는 것입니다.

라멘은 일반적으로 갓 삶은 면이 뜨거운 국물에 담겨 나오지만, 츠케멘의 경우 삶은 면을 냉수에 담구고, 국물과 다른 그릇에 담겨 제공됩니다.

 

면을 메인으로 한 구성이기 때문에 라멘보다 일반적으로 면이 굵고 양도 많습니다. 또 면의 존재감에 지지않기 위해 국물도 진한 맛으로 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국물나누기 라고 해서 면을 다 먹은후에 남은 국물을 다른 육수에 희석해서 마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츠케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멘과 비슷하지만 다른것? 츠케멘을 맛있게 먹는방법」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부라소바(油そば)

아부라소바
아부라소바

아부라소바는 간단히 말하면 국물이 없는 라멘으로, '「국물없음」, 「마제소바(섞어먹는 소바)」등으로도 불립니다.

국물이 없는데 라멘에 끼워넣는 것은 위화감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소량의 양념을 면에 섞어서 먹는것이 특징으로 양념이 바닥에 고이기 쉬우므로 잘 섞어서 먹는것이 좋습니다.

또 아부라소바라는 이름과는 달리 실은 국물이 없는 만큼 라멘보다 칼로리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아부라소바에 대해서는 「라멘, 츠케멘, 아부라소바의 차이」를 참고해주세요.

 

 

라멘의 토핑

라멘 토핑
라멘 토핑

라멘의 토핑에는 실은 다양해서 라멘의 종류나 지역에 따라 꽤나 차이가 있지만, 여기에서는 대표적인 것을 소개하겠습니다. 

 

 

챠슈(チャーシュー)

챠슈

돼지고기 덩어리에 양념을 발라 구운것으로 라멘에는 빼놓을 수 없는 토핑 중 하나입니다.

라멘 업계에서는 닭고기 등 돼지고기 이외를 사용한 것도 널리 챠슈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는 고기의 부위, 양념, 조리법도 다양하여 가게나 지역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프렌치 등에서 사용되는 저온조리법을 응용한 촉촉하고 색깔좋은 타입의 챠슈를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토에서 먹은 차슈라멘

 

멘마(メンマ)

멘마

멘마는 죽순을 쪄서 소금에 절여 발효시켜 만든 것입니다.

우동이나 소바에는 없는 라멘 특유의 토핑입니다. 

 

굵고 씹히는 맛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죽순 끝부분의 부드러운 부불을 사용한 멘마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라멘의 토핑 외에 술안주로도 인기가 높아서 맥주와 같이 라멘을 먹기전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노리(海苔)

노리가 듬뿍 올라간 라멘

한국의 김과 같은 것으로, 해초를 말려 건조시킨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초밥에도 사용되는 전통적인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김은 특유의 향이 나며, 영양이 풍부하고 맛 성분을 듬뿍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 김의 맛이 국물과 합쳐져서 라멘의 맛에 더욱 깊은 맛이 납니다. 그러나 라멘의 종류에 따라 김의 풍미가 방해가 될 수도 있기때문에, 김이 들어가지 않는 라멘도 드물지 않습니다. 

 

 

네기(ネギ)

네기가 토핑으로 올라간 라멘

한국의 파와 같은 식재료입니다.

파에는 독특한 향기와 매운맛이 있는데 이것은 라멘과 잘 어울립니다. 기본적으로 고명이기 때문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파를 주역으로 듬뿍 넣는 라멘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네기가 주역으로 나온 네기라멘

 또한 사용되는 파의 종류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도쿄 등 동일본에서는 주로 양파이고, 교토와 오사카 등 서일본에서는 파가 일반적입니다. 파가 특산품으로 되어있는 지역에서는 그러한 브랜드 파를 사용하는 라멘 가게도 많습니다. 

 

 

아지타마(味玉)

아지타마

양념에 찍어 맛을 배게 한 삶은 달걀입니다.

일반 라멘에는 들어 있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며, 기본적으로는 유료토핑으로 되어있습니다.

 

양념은 간장 베이스 양념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소금이나 된장을 사용한 것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안의 노른자는 반숙으로 되어 있는 되어있는 가게가 많습니다만, 전통 가게등에서는 속까지 제대로 익힌 달걀을 제공하는 가게도 있습니다.

 

 

마무리

일본 라멘 종류를 크게 나누어보면 위와 같이 7가지가 됩니다. 

저는 그 중 쇼유라멘을 가장 좋아합니다. 간장을 우려낸 그 담백하면서도 산뜻한 맛이 좋거든요.

일본에 여행오면 많은 라멘가게들을 보실 수 있으실텐데 종류별로 하나씩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게를 고르실 때에는 반드시 구글지도로 별점과 평점개수로 어느정도 맛집인지 판단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카오뷰 채널 : 서군의 일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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