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날씨의 아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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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아이 리뷰

오늘 신카이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를 보고왔습니다.

19일에 개봉한 작품이고, '너의이름은'에 이어 3년만의 작품입니다.


'너의이름은'은 한국에서 봤었는데

그때 재밌게 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신작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역시 재밌었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영화

날씨의 아이 리뷰

를 시작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없는 리뷰 2가지를 작성했습니다.


날씨의 아이 리뷰


스포일러 없는 리뷰

「너의 이름은」을 아주 재밌게 봤다면 이번 작품 역시 재밌게 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다만 임팩트 정도의 차이로 둘 수 있겠습니다.

「너의 이름은」을 아주 임팩트있게 봤다면 이번엔 좀 덜할지도요. 사람에 따라서는 이 반대의 경우도 있겠죠. 확실히 신카이마코토 감독이 「언어의 정원」이후로 관객들이 원하는 결말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이는것같습니다. 그전 작품들은 엔딩들이 좋지 않았죠.


「너의 이름은」은 한국에서 봤었는데, 이번 작품은 일본 극장에 가서 보게됐네요.ㅎ 한국은 10월 개봉예정으로 알고있습니다. 더빙판만은 나오질 않길 원하네요. 개인적으로 더빙을 씌우면 원어의 느낌을 잘 살릴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우의 목소리가 그렇죠. 작품의 감독이 이 캐릭터에는 이 성우가 가장 잘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녹음한건데 그걸 현지화 더빙을하면 느낌이 잘 살아나지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그만큼 물론 자막번역이 매우 잘 되어야겠죠. 일본작품인 만큼 작품내에는 일본거리의 모습이나 문화요소들이 잔뜩 들어가있는데 이걸 현지화더빙을 하면 이질감이 느껴지는것처럼 말이죠.

더빙판은 아직 자막읽는것이 힘든 어린아이들 용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너의 이름은」의 더빙판도 엄청 욕먹었었는데 이번 「날씨의 아이」도 엉망으로 더빙하면 나날이 갈수록 한국의 더빙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질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무튼, 「날씨의 아이」도 는 엄청 재밌고 다음 작품은 어떤 소재로 나올지가 매우 기대가 됩니다. 한국에서 개봉하면 분명 커뮤니티에 스포들이 마구 나돌아다닐것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영화관에 가서 자막판으로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너의 이름은」보다 「날씨의 아이」의 OST가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블로그 관련글에 「날씨의 아이」 OST 링크를 달아놓았으니 부디 방문해주세요.ㅎ



스포일러 있는 리뷰

이 영화는 가출해서 도쿄로 온 소년(호다카)과 기도하는 것만으로 하늘을 맑게 할 수있는 소녀(히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도쿄의 사람들은 매일 비가 오는 날씨속에서 맑은 날씨를 원하게 되고, 주인공들은 맑은 날씨를 원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부탁을 이루어줍니다. 하지만 모든것에는 대가가 있는법. 여주인공 히나가 어떻게 그런 능력을 얻게 되었는지, 그런 능력을 계속 쓰면 결국엔 어떻게 되는지 결말도 호불호가 조금 갈릴려나 라고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현실적인것을 좋아한다면 불호일수 있겠고, 판타지 및 로맨스적인것을 좋아한다면 극호일수 있겠네요.


이전 작품인 '너의 이름은'은 혜성에 의한 재해를 어떻게든 없었던 것으로 되돌리려고 하지만, 이번 '날씨의 아이'에서는 재해를 없었던 것으로 택하느냐,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을 택하느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실제로 신카이마코토의 인터뷰에 따르면

날씨의 아이 인터뷰

「너의 이름은」은 재해를 없었던 것으로하는 영화라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저는 재해가 일어날 미래를 바꾸려는 영화, 당신이 살아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강한 소망을 형상화한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가없이 죽은자를 되살리는 영화라는 말을 들어서... 이런 말들을 점점 듣게되고, 본래라면 볼리 없었던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난 결과 나온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씨의 아이 인터뷰2

이번 작품은 처음부터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너의 이름은」을 비판한 관객들도 보겠죠. 그들이 화내지않을 영화를 만들어야할지의 여부를 생각했을때, 저는 저 사람들을 더 화내게하는 영화를 만들고싶습니다. 사람이 무언가에 대해서 화나는것에는 매우 강한 에너지가 필요하고, 「너의 이름은」은 적어도 무언가를 움직인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날씨의 아이」의 발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내용처럼 대가없이 죽은자를 되살리는 영화라는 말을 들은것 때문인지 이번 작품에는 대가를 치뤄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고 결말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말 좋은 RADWIMPS의 삽입곡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날씨의 아이」는 소설판도 있으니 일본어가 가능한 사람은 소설판을 구입해 읽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영화보다는 소설쪽이 묘사가 더 잘되어있다고 합니다.


블로그 관련글에 「날씨의 아이」를 보면서 미처 눈치채지 못한점이나 이해하지 못한 부분, 결말해석 등을 일본어 기사를 번역해온것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방문 부탁드립니다.ㅎ



마무리

저는 언제나 영화를 보기 전에는 어떠한 내용인지 대충 알고싶어서 예고편을 보는 편입니다만,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것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죠.

현재까지 공개된 예고편은 거의 초반장면만 다 뽑아내 예고편에 넣었다고 보면 됩니다.

※3차 예고편인가 30초 짜리 예고편이 있는데 이 예고편은 강력한 스포일러만 다 때려넣은 예고편이라서 보지않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 그리고 이번 작품에는 전작의 「너의 이름은」의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등장합니다. 다시보니 반가웠습니다.ㅎ


이상 영화 「날씨의 아이」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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