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관람 후기/감상/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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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관람 후기/감상/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2022년 11월 11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차기작인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했습니다.

마침 시프트근무 쉬는날이라 아침 젤 빠른것 예매해서 나고야 109시네마즈에서 관람했습니다.ㅎㅎ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랑 드래곤볼 슈퍼히어로도 개봉당일날 봤는데,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개봉당일날 보게되서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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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스즈메의 문단속 보러 왔습니다!

2. 감상후기/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스즈메의 문단속 보러 왔습니다!

개봉 특전으로 이번작 설정집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 날씨의 아이가 개봉후로 3년뒤인 2022년에 스즈메의 문단속에 개봉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경쟁상대인 호소다 마모루 감독도 3년마다 작품을 하나씩 내고있죠.

신카이 마코토는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에 재해를 소재로 다뤘는데 이번 작품도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재해를 다루고있습니다. 

 

특전으로 받은 설정집 내부

특전은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스즈메의 문단속에는 지진경보가 많이 울립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공식 트위터가 글을 올렸네요.

극중에서 지진묘사를 위해 긴급 지진속보 경보가 나는 장면들이 있는데, 실제와는 소리가 다르지만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있네요.

저도 보면서 느꼈지만 극중에선 지진속보 경보가 꽤나 많이 울립니다. 그 소리또한 너무 리얼하구요.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있는 분들은 보기가 어려울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상후기/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스포일러]

 

 

1. 개인적으로 날씨의 아이보다 훨씬 재밌게 봤습니다. 날씨의 아이보다 작품성이 더 좋은것같네요.

 

2. 이번 영화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동일본 대지진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너의 이름은 처럼).

너의 이름은 여주와 남주의 러브스토리에도 초점이 강하게 맞춰져있다면 이번 작품은 스즈메의 트라우마 극복 및 성장에도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생각합니다.

너의 이름은에서 혜성충돌이라는 재난을 피할수는 없었지만 미츠하를 구했고, 날씨의 아이에선 도쿄의 재난과 히나라는 둘 중 선택에서 도쿄의 재난을 포기하고 히나를 선택했죠.

하지만 이번 작에서는 좋아하는 사람도 구하고, 재난도 막는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3. 이 영화는 스즈메가 일본 큐슈 남부인 미야자키현에서 출발해서 시코쿠, 고베, 도쿄를 거쳐 이와테현까지 여행하며 겪는 로드무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4. 이번 작품은 카메라 액션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블록버스터 영화같았습니다. 

 

5. 여주인공 스즈메와 남주인공 소타가 같이 재앙을 막아내는 연출은 정말 멋지고 훌륭했습니다. 특히 도쿄 상공에서 재앙의 연출은 음악과 같이 한 몫 했던것 같네요.

 

6.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났던 동일본 대지진이 이번작 테마인만큼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 피해입은 사람들이 더욱더 감정이입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7.  이 영화의 스토리는 스즈메 자신이 여행하면서 일본을 재앙으로부터 구해나가는 동시에 마지막에 자기 자신을 구원하게 되는 그런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8. 여주인공이 너무 예뻤습니다. 미츠하보다도요.ㅋㅋ 여주인공이 옷을 여행하면서 옷을 몇번 갈아입게되는데 갈아입을때마다 더 예뻐지는것 같았습니다.ㅎㅎ

 

9. 날씨의 아이보다는 재밌게 보았지만 너의 이름은 만큼 큰 임팩트가있는 장면들은 별로 없었던것같습니다. 음악도요.

음악부분은 오히려 잔잔하고 애잔한 느낌이 들어서 극중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느낌이나는 음악이었습니다.

그래도 유튜브에서 따로 들으니 노래 좋더군요.ㅎ

 

10. 이번 작품으로 신카이 마코토감독은 3연속 재해를 다운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는데, 다음 작품은 초심으로 돌아가 별의 목소리나 구름의저편 약속의 장소같은 애니메이션을 선보였으면 하는게 저의 바램입니다.

 

11. 아쉬웠던것은 날씨의 아이와 마찬가지로 캐릭터의 감정선이 너무 빨리 진행된다는것입니다.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그사람이 없으면 못살아간다느니 등등... 이런 부분은 매우 아쉽더군요..

 

12. 여행 도중에 차량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을 알면 이 영화를 더욱 깊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13. 작화는 여전히 훌륭하지만 언어의 정원때가 가장 절정이었던것 같습니다.

 

14. 문단속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것들을 매듭지어(문을 닫는행위) 앞으로 나아가는(성장)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15. 스즈메의 성우 '하라 나노카'씨의 연기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감탄할 정도. 하라 나노카씨의 팬이 될것같군요.ㅎㅎ

 

16. 극중 나오는 긴급 지진속보 경보가 너무 리얼합니다. 여러번 등장하는데에다가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으면 감상하기 힘들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7. 폐교, 폐 유원지, 사람들로 부터 잊혀진곳 등등 사람들의 마음이 떠난 곳에 뒷문이 생겨 문이 열리며 재앙이 일어나는데, 이 재앙을 막는 방법은 이 곳이 옛날 생기있었던 모습, 활기찼던 모습을 떠올리며 주문을 외우는 것입니다.

즉 옜날에 좋았던 기억, 감정, 추억들을 상기시켜 그것을 열쇠에 담아 돌려드리겠습니다! 라고 외치며 열쇠를 걸어 잠가 성불시키는 것이지요.

 

2021년에 개봉한 용과 주근깨 공주를 포함해 올해 제가 본 극장판 재미순위를 나열하자면 드래곤볼 슈퍼히어로 > 명탐정코난 할로윈의 신부 = 용과 주근깨공주 > 스즈메의 문단속 이 되겠군요.

그리고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에서는 스즈메의 문단속 > 날씨의 아이 정도가 될것 같네요.

 

 

마무리

개봉당일날 첫 타임 영화를 보게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보고나서 날씨가 너무좋아 나고야 시내 쭉 걸어다녔네요.ㅎㅎ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이번 작품은 전작인 날씨의 아이보다 더 재밌게 봤습니다. 

오늘 저녁에 2회차해서 1회차때 놓친부분들을 캐치해내고 좀 더 집중해서 봤는데 2회차때가 1회차때보다 더 재밌게 느껴졌네요.ㅎ

한국에는 아마 내년 1분기에 개봉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개봉하면 보러 가시는것을 강추드려요^^


카카오뷰 채널 : 서군의 일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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