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우체국통장(유쵸은행)만들기/가이드

일본에서 우체국통장(유쵸은행) 만들기/가이드

오늘은 일본에서 우체국통장 만들기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본 우체국은행은 유쵸 은행(ゆうちょ銀行)라고 합니다. 일본 전국에 있으며 점포도 가장 많고, 일본에 온 유학생이나 취업비자를 받고 온 사람에게 있어서 통장개설이 가장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일본에 처음 오자마자 우체국가서 통장을 개설했습니다. 이 통장으로 첫 월급받고 지금까지 써오고 있습니다.

또한 캐시카드도 동시에 신청해서 추후에 우편으로 받은다음, 캐시카드를 이용해 ATM에서 돈 뽑으며 생활했습니다.

지금도 메인통장은 우체국통장을 쓰고있으며,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전부 우체국통장에서 빠져나가게끔 설정해두었습니다.

그만큼 가장 많이 쓰고, 가장 편한 통장이기에 우체국통장 개설을 추천드립니다. 아니, 필수에 가깝다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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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체국통장인가?

동네 우체국 은행(ゆうちょ銀行)

 

▼ 일반은행들의 까다로운 조건

- 일본의 민간은행들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계좌개설을 거부하는곳도 많은데다가, 일본 거주6개월이상이 아니면 계좌개설이 안되는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조건은 취업비자나 유학생으로 일본에와서 6개월 이상을 체재하고 있고, 주민표를 취득한 사람(주소등록)이 대부분의 은행에서의 계좌 개설 조건이 됩니다. 

 

※만약, 자신의 회사에서 지정한 은행이 있다면 그 은행으로가서 계좌개설을 하면 됩니다.

 

▼ 우체국은행의 간단한 조건

- 반면, 우체국은행은 외국인이라도 체류기간에 상관없이 통장을 개설을 잘 해주는편이며, 일본 전국 어딜가나 우체국은행이 있고 우체국ATM을 볼수 있어서, 현금 인출도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 장점

1. 계좌 개설이 쉽다.

2. 점포수도 많고 어딜가나 ATM이 있어 입출금이 편리하다.

3. 편의점 ATM에서도 입출금가능.

 

 

필요준비물

1. 재류카드(주소기재)

- 공항에서 재류카드를 만든 후, 시약소(시청)에 가서 주소등록을 해놓아야합니다. 

  만약 주소등록을 해놓지 않았다면, 시약소에 가서 주소등록을 하거나, 주민표를 뽑아 주민표를 제출해야합니다.

 

2. 여권

- 재류카드로도 충분하지만 혹시모를 본인확인서류를 위해 여권을 챙겨가는것이 좋습니다.

 

3. 인감(도장)

- 한국에서 만들어오는 것을 추천(일본에서 만들면 비쌈). 재류카드에 자신의 이름이 영어로 표기되어있다면 인감도 영어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성 부분만 영어로 만든 인감도장이면 충분합니다.

 

4. 어느정도의 시간

- 계좌개설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1시간이 걸릴수도 있고 그보다는 적게 또는 그보다는 많게 걸릴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여유를 가지고 가면 됩니다.

 

5. 어느정도의 일본어실력

- 계좌 약관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일본어실력이 없다면, 일본어가 가능한 사람을 데리고오라고 하는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일본어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면, 굳이 필요없겠지만 일본어가 전혀안된다면 일본어가능한 사람을 데리고와야합니다.

 

6. 연락가능한 전화번호

- 연락처가 없으면 계좌개설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휴대전화 번호도 가능하니, 연락가능한 전화번호를 준비해야합니다.

 

※계좌 개설 신청시, 현금카드(캐쉬카드)도 같이 신청하게 될텐데, 현금카드는 당일 받을수 없고, 약 일주일 뒤에 집으로 배송됩니다.

캐쉬카드(현금카드)

중앙 우체국/우체국과 우체국은행 같이있는 경우

 

※일반 동네 우체국에가도 계좌개설과 은행업무는 해주기때문에, 일부러 직영점이나 큰 우체국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왠만하면 거주지 근처에있는 우체국에 가서 계좌 개설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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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과 주의사항

이온 몰 ATM코너

 

▶ 이온몰이나 역에 가면 ATM코너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유쵸은행의 ATM은 언제나 볼 수 있습니다.

 

유쵸은행의 ATM

 

▶ 유쵸은행의 대표색은 초록색입니다. 많은 ATM들 사이에서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일본 ATM은 한국처럼 24시간 하지않는곳이 많습니다. 유동인구가 적은곳 또는 시골동네는 오후6시나 7시정도에 문을 닫기도합니다. 주말엔 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거주지 주변 ATM은 몇시까지 운영하는지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구글지도이용)

 

편의점ATM은 24시간인 경우가 많지만, 일정시간대에는 수수료가 무료이지만, 그 외의 시간대에는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마무리

일본에 취업비자나 유학생으로 와서 처음으로 해야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항에서 재류카드만들기, 시청(시약소)에 가서 주소등록, 통장개설, 핸드폰개통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것들을 다 해내왔고, 이때 만들어놓은 통장과 핸드폰은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면허증도 신청해서 지금은 중고차사서 차 타고 출퇴근하고 다닙니다. 

 

코로나 종식 후 본격적으로 취업비자을 가진 사람들과 유학생들이 일본에 들어오게 될텐데, 이 글이 많이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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