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소바 후기/츠쿠바 맛집/타이완 마제소바/아부라소바

마제소바 후기/츠쿠바 맛집/타이완 마제소바/아부라소바

오늘은 집 근처에있는 마제소바로 유명한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대에는 줄서서 먹어야하는 집이죠. 

제가 이전에 썼던 글 「일본 라멘 7가지 종류/특징」에서도 소개되어있는 마제소바입니다. 아부라소바 라고도 불리죠. 한국의 비빔면과 같이 국물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면위에 놓인 토핑들을 골고루 섞어서 먹기때문에 마제소바라고 합니다. 

混ぜる(마제루 : 섞다)라는 단어를 쓰죠. 

제가 간 집에는 타이완 마제소바가 유명해서 타이완 마제소바를 먹어보았습니다. 

아부라소바도 이전에 먹어보았으니 같이 사진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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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무쟈키 멘야

2. 마제소바

4. 아부라소바

3. 장소/위치

무쟈키 멘야

무쟈키 멘야

무쟈키멘야 라는 라멘가게입니다. 입구에는 모치카에리(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고 흰 간판이 서있네요. 무쟈키라는 글자 위에는 츠케멘, 마제소바라고 적혀있습니다. 말 그대로 츠케멘과 마제소바 전문가게인거죠. 

가게 입구

가게안에는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4인석 테이블이 2개 나머지는 카운터석이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발권기가 있습니다. 발권기를 통해 먹고싶은 메뉴를 골라 표를 뽑았습니다.

가게 직원들

등 뒤에 가게이름이 프린트된 검은 옷을 입고, 검은 머리띠를 두르고 코로나대책으로 마스크를 한 채로 열심히 면을 만들고있는 직원 아저씨들입니다. 오픈된 주방이어서 손님들도 주방을 볼수있게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라멘가게가 주방이 오픈되어있긴 하지만요.ㅎ  

각종 소스들

매운 소스부터해서 다진마늘, 간장, 마요네즈, 후추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전 마늘 듬뿍 들어간것을 좋아하니 다진마늘을 많이 넣었습니다. 

맛있게 먹는법

벽에는 마제소바를 맛있게 먹는법이나 추천하는 소스들이 적혀있습니다. 

위에는 곱배기와 오이메시 무료라고 적혀있네요.

追い飯(오이메시)는 라멘가게보다는 츠케멘이나 마제소바 가게에서 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츠케멘 또는 마제소바를 먹을때 밥을 같이 비벼먹는 방식이죠. 마제소바를 먹으면서 어느정도 다 먹어갈 즈음 즉 양이 조금남았을때 오이메시를 주문해서 남은거에 밥을 비벼먹는 거죠. 

저도 점원이 제가 다 먹어가는것을 알고는, 옆에와서 오이메시 추가하실래요? 라고 물었지만 전 이미 라멘 보통양으로도 충분히 배불러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밥까지하면 배 터질것같더라고요. 

마제소바

타이완 마제소바

이 가게에서 유명한 타이완 마제소바를 주문했습니다. 

한 가운데에는 계란 노른자와 그 주위로 양념된 다진고기, 파, 부추, 김 등이 예쁘게  놓여있습니다.

골고루 섞어주자

골고루 섞어줍시다. 아주 맛있게 섞어줍시다.ㅎ

굵은 면발

국물없이 골고루 섞어먹는것은 한국의 비빔면을 생각할수 있는데, 마제소바는 우동처럼 면발이 매우 굵습니다. 일반 라멘보다도 훨씬 굵죠. 사진으로만 봐도 면이 매우 굵은것을 알수있어요 ㅎ

완식(完食)

맛있어서 완식했습니다. 마제소바는 아부라소바 즉 기름기가 많은 면인데 이 기름기때문에 맛이 좀 느끼한 면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기름때문에 느끼한 것을 다진마늘을 많이넣어 느끼한것을 없앴습니다. 다진마늘 소스이외에도 느끼함을 억눌러줄 매운소스도 있습니다. 해골표시가 그려져있길래 매워봐야 얼마나 맵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청양고추 정도로 맵더군요.ㄷㄷ

아부라소바

아부라소바

멘마, 파, 챠슈, 김 등이 토핑으로 올라와있습니다. 아부라소바는 타이완 마제소바나 다른 마제소바와는 달리 양념이 아부라밖에없어서 조금 밋밋한 느낌이 있을수 있는 마제소바입니다. 솔직히 맛이 기름때문에 느끼하고 밋밋한 느낌이 있어서 다진마늘과 매운소스르 많이넣어 완화시켰지만 그래도 타이완 마제소바보다는 덜 맛있었던것 같네요. 

장소/위치

멘야 무쟈키 츠쿠바점

주차장도 보유하고있으니 차를 가지고 계시면 차로 오시는것을 추천드려요. 츠쿠바역에서 조금 멀거든요. 

<츠케멘/마제소바 무쟈키>

리뷰200개 이상에 구글평점 4.2점대입니다. 맛집 보증된거나 다름없지요. 

오전 11시반부터 2시반까지 점심시간 영업을 하고, 저녁에는 오후6시부터 영업합니다. 

점심시간을 갖고 저녁시간대를 준비하기위해 브레이크타임을 가지는 가게들이 일본에는 참 많은것 같습니다. 

마무리

처음으로 먹어보는 마제소바 였습니다. 타이완 마제소바는 생각이상으로 맛있었고 아부라소바는 생각보다 조금 별로였다는 생각이었네요. 관련글에도 있지만 라멘 7가지 종류에 대한 글에서도 아부라소바가 소개되어있습니다. 언젠가는 먹어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기회에 먹게 되었네요. ㅎ

다음에는 또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습니다.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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