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어덮밥의 명물! 히츠마부시 먹고왔습니다/이바라키현/민물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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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어덮밥의 명물! 히츠마부시 먹고왔습니다/이바라키현/민물장어

오늘 이바라키현 히누마호수 근처에있는 민물장어 맛집으로 장어덥밮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여기 이바라키현에는 카스미가우라호, 히누마 호수 등 호수들이 많아서 호수주변에 민물장어 가게들이 많더라구요.

 

장어덥밮은 본고장인 나고야가 유명한데, 오늘은 나고야에서 먹는방식인 히츠마부시를 먹어보았습니다.

관동과 관서에서는 우나쥬(うな重)라고해서 네모난 밥그릇 위에 장어만 얹어먹는다고 합니다.

 

친구가 시킨 우나쥬(うな重) / 3500엔

우나쥬가 저렇게보여도 3500엔이나 합니다.. 주말이라서 평일런치가격보다 비싸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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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히츠마부시(장어덮밥)

2. 히츠마부시 먹는방법

3. 위치/장소

 

 

히츠마부시(장어덮밥)

우나기야(うなぎや)

히누마 호수 바로 옆에있는 '우나기야'로 왔습니다. 가게 이름은 해석하자면 장어집이 되겠네요. 가게이름을 저렇게 직관적으로 해놓는걸보면 어지간히 장어요리에 자신이 있어보이더군요.

 

호수풍경이 보이는 실내

먼저 왔던 손님들이 호수가 보이는 창가자리를 전부 차지해버렸더군요.. 아쉽..ㅠ

저는 히츠마부시를 주문하고 친구는 우나쥬를 주문하고 실내를 감상하며 기다렸습니다.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 / 4200엔

히츠마부시가 나왔군요. ㅎㅎ 장어덮밥 비쥬얼이 장난 아닙니다.ㅎㅎ 게다가 재첩국까지!!

 

그릇에 김가루랑 깨, 와사비, 파를 넣고 육수를 넣은다음 장어덮밥 일부를 넣어 오챠즈케처럼 먹기

처음엔 장어덥밮 그대로 먹어보았습니다. 부드러운 장어 살과 달콤한 소스 그리고 간이 잘밴 밥까지 환상적이더군요.

그뒤엔 와사비와 김가루를 넣어서 비벼먹고 오챠즈케도 해서 먹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와사비랑 김가루만 넣고 비벼먹는게 가장 맛있더라구요. 와사비가 장어덮밥의 맛을 한 층 더 끌어올려주는 느낌이었으니까요.

 

호수 위에서 헤엄치고있는 백조들

다먹고 바람이나 쐴겸 가게옆 낚시터로 와보니 백조 몇마리가 물위를 헤엄치고 있더군요. 백조를 실제로 보는것은 처음!!

 

사람에게 호의적인지 가까이 다가오는 백조 한마리

주변에 있던 낚시꾼들이 물고기 사냥해서 백조들에게 물고기를 나눠주는지 사람에게 꽤나 호의적이더군요. 제가 가까이가니 무서워하지도않더라구요. 귀여워서 가까이 다가가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히츠마부시 먹는방법


1. 장어덮밥을 4등분 합니다.

2. 처음엔 1/4을 접시에 덜어 그냥 먹습니다.

3. 두번째엔 1/4을 김가루나 파, 와사비 등을 얹어 같이 먹습니다.

4. 세번째엔 1/4을 김가루나 파, 와사비를 넣고 육수까지 넣어 같이 먹습니다.

5. 남은 1/4을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먹었던 방법중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먹습니다.


 

위치/장소

이바라키현 히누마호수 부근에 위치한 민물장어 덮밥집입니다. 

카드결제는 안되고 현금만 받는 곳이더군요.

 

 

마무리

4200엔의 거금을 들여 히츠마부시를 먹어보았습니다. 민물장어 가게집이었는데 알아보니 민물장어가 바다장어보다 가격이 더 비싸더군요.

그 이유를 알아보니 민물장어가 바다장어보다 개체수도 적고, 영양학적으로 우수한데다 맛에서도 지방함유량이 많아 구이를 했을 때 바다장어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다음엔 히츠마부시 본고장인 나고야에 가서 먹어보고싶네요.^^


카카오뷰 채널 : 서군의 일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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