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키현의 명물! 스태미나 라멘을 먹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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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키현의 명물! 스태미나 라멘을 먹어보자!!

스태미나 라멘

오늘은 이바라키현의 명물 스태미나 라멘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이 포스팅이 맛집 투어의 첫 글이 되네요. ㅎㅎ

 

일본에는 각 지역마다 유명한 라멘이 있습니다. 삿포로는 미소라멘으로 유명합니다. 큐슈의 후쿠오카는 하카타 돈카츠라멘으로 유명하죠. 후쿠시마현의 키타카타는 키타카타 라멘으로 유명합니다.

이바라키현에도 유명한 라멘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태미나 라멘!!!

스태미나 라멘에는 특이한 식자재가 들어가는데요. 그것은 바로~~!!! 「간」 입니다!!!

한국에서 순대먹을때 같이 있던 그 간입니다. 특이하죠~?

일본에서는 간을 레바 라고 부르는데, 이 레바 호불호가 꽤나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한다고. 저는 좋아합니다.ㅎㅎ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일본에 이미 살고계신 분들에게 제가 사는 곳의 맛있는 음식들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이 글을 포스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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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미나 라멘을 먹으러 왔어요

스태미나 라멘 가무샤

스태미나 라멘은 이바라키현의 명물입니다. 근원지는 히타치나카시이고 이것이 퍼져서 이바라키현 각지에 가게들이 생겨났습니다. 스태미나라는 것은 지구력 또는 원기, 정력이라고도 하죠. 땀 많이 흘리거나 고된 운동을 할 때 스태미너 보충을 위해 스태미너 보충음식을 먹는것처럼 스태미나에 보충이 되는 식자재를 사용한 라멘을 스태미나 라멘이라고 부릅니다. 

이바라키현에는 여러가게의 스테미나 라멘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제 집에서 그마나 가까운곳인 가무샤로 왔습니다.

 

요리하는것을 직접 볼수있는 카운터석과 안쪽엔 2명이상의 손님들을 위한 테이블석까지 마련

저는 주로 저녁보다는 점심을 스태미나 라멘을 먹으러 오는데 올때마다 줄서서 기다려야했습니다. 그만큼 인기있는 가게이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스태미나 라멘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어, 안내해주시는 분의 안내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 자판기로 메뉴를 골라 표를 구입하고 안에서 서서 기다렸습니다.  

 

 

스태미나 라멘을 먹어보자

차가운 면 위에 각종 야채들을 볶은 뜨겁고 걸쭉한 소스를 얹은 스태미나 라멘

위 스태미나 라멘은 차가운버전(冷やし)의 스태미나 라멘입니다. 스태미나 라멘이 유명해진것도 이 메뉴 때문이죠.

국물있는 뜨거운 버전도 있지만 스태미나 라멘이 유명해진 계기는 바로 이 차가운버전의 스태미나 라멘입니다. 차가운 면 위에 뜨겁고 걸쭉한 소스를 얹은 것이죠.

스태미나 라멘의 주 재료는 호박, 양배추, 간, 당근, 부추입니다. 소스는 전분을 넣어 걸쭉한 상태입니다.

가격은 보통기준으로 850엔입니다. 

 

밑에 숨은 면을 들어내서 같이 먹어줍시다

면발도 꽤나 굵은 편에 속합니다. 우동만큼 굵지는 않지만 라멘의 면치곤 꽤 굵은편이죠. 

 

순대집에서 보던 그 간입니다. 여긴 라멘에 넣었어요.

라멘에서 간을 맛보다니 뭔가 독특했습니다. 스태미너 라멘에서 간은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걸쭉한 소스의 맛은 살짝 달달한 맛이 있으면서도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었습니다. 한 번 먹기시작하면 쉴새없이 계속 입에 넣게되더군요. 노랗게 익어 살짝 단단한 감이있는 호박을 씹고, 소스에 버무려진 면을 후루룩~

간을 한 조각 집어 입에넣어 우물우물. 음~ 이맛이야 하고 느껴버렸습니다. 

  

가무샤 홈페이지에 실린 스태미나 라멘의 재료

설명 그대로 먹어보고 임팩트가 큰!! 그런 라멘이었습니다. 한 번 먹으면 스태미나의 매력에 빠질것이 틀림없다고 적혀있는데 정말 먹어보고 스태미나의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  

 

왼쪽은 스태미나 라멘(국물있고 뜨거운메뉴)/오른쪽은 스태미나 라멘(국물없고 걸쭉한 소스)

스태미나 라멘이 유명해진것이 히야시 메뉴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국물있는 메뉴보다 국물없는 히야시메뉴를 선택해서 먹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회사사람도 스태미나 라멘은 국물있는것보다 히야시가 근본이야~ 라고 갈쳐주더라구요.

 

 

위치/장소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이런 가게들은 한 번 문열면 계속 장사하지않고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더라구요. 점심영업 저녁영업 시간이 정해져있습니다. 

생각보다 의외로 일본의 많은 가게들이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있습니다. 점심과 저녁영업 시간이 정해져있고 또 어떤가게는 점심만 운영하는 가게들도 있습니다. 이런 가게는 언제나 손님들로 미어터지더군요. 

 

 

마무리

삿포로에는 미소라멘, 키타카타에는 키타카타라멘, 큐슈에는 하카타돈코츠 라멘이 있다면 이바라키에는 스태미나 라멘이 있습니다. 스태미나 라멘이 유명해진것도 히야시 메뉴덕분이라고 합니다. 무려 쇼와50년에서 부터 시작된 전통있는 라멘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관동이나 도쿄근교로 일본여행 오시면 꼭 스태미나 라멘 드셔보시는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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