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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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먹어보자!

일본에는 베트남사람들이 정말 많이 살고있습니다. 외노자 인구순위로는 중국과 1,2위를 다툴정도로 정말 많이 살고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예전부터 중국요리는 자주 접하는데, 베트남요리는 자주 접하지못했던것을 떠올려볼 수 있을겁니다.

저도 일본에 와서 베트남 친구를 통해 베트남 요리를 접하게되었고 그 때부터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태국음식보다 베트남음식더 맛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동남아시아에선 베트남요리가 제일 낫지않나라고 생각하네요. 

 

2020년 10월 말 기준 일본 내 외국인 노동자수

베트남요리 얘기로 넘어가기전에 일단 일본 내 외노자 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싶습니다.

지금까지는 외노자수가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2020년 10월 말 기준으로 일본에 거주하는 베트남국적 사람수가 중국사람 수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이 419,431명으로 24.3%, 베트남이 443,998명으로 25.7%로 베트남이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68,897명으로 4%에 그치네요. 

 

일본에는 요코하마의 중화거리, 고베의 난킨마치 등 중화거리가 있고 자영업을 하는 중국인들이 많이 살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대부분 젊은사람들이 돈벌러 일하러 온것이기 때문에 중국과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베트남가게또한 많지만 중국만큼은 아니죠. 게다가 베트남 현지는 인건비가 워낙 싸기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일본에 와서 일을해서 본국으로 돈을 보내는 사람들이 95%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베트남에서의 한달 생활비는 약 4만엔,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40만원이 들죠. 한 달 생활비의 5배 즉 20만엔을 한 달 월급으로 받을수 있는 일본에서 일을하면, 베트남사람 입장에서는 메리트가 크죠. 대부분은 교대근무나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아니면 어느 대기업 일본회사에서 대규모의 베트남사람을 채용해 교대근무를 돌리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냥 일반회사 다니는 베트남 사람도 있지만요.

 

그만큼 베트남사람들이 많이 살다보니 서로간의 갈등으로 인해 살인사건도 나고, 회사에서 이지메를 당해 일본뉴스에도 나오는것이 현실입니다. 최근에는 한 일본 중소기업회사에서 일어난 베트남사람 이지메사건이 뉴스에서 크게 다뤄지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본국으로 못돌아가니까 생활이 어려워져서 힘들어하는 사람도 많다고 뉴스에서 다뤘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 베트남 친구들이 있는데 이 친구들도 말하길, 좋은회사와 좋은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지, 그러지않았다면 꽤 힘들었을거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만큼 일본내 증가한 외국인 노동자수는 뉴스에서도 중요한 문제로 다루고있습니다.

 

이제 베트남요리 후기로 넘어가볼까요~

제 집앞에 있는 베트남 요리가게. 옆에는 인도요리 가게가 있어요

제 집앞에 있는 킹퍼 라는 베트남요리 가게입니다. 저와 회사 베트남친구들과 자주 오는 곳이죠.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이 가게에 오는걸 보면 현지인 입맛 보증이라고 봐도 되는 맛집입니다.

 

카운터석과 테이블석 그리고 식자재를 파는 코너가 있어요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식자재를 사가고 식사를 하더라구요. 배달하는 아저씨들도 자주오는거보니 우버이츠로도 음식이 자주 나가더라구요. 그만큼 맛있기 때문에 제가 자주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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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베트남 쌀국수 「퍼」를 먹어보자

2. 베트남 중부의 명물 「분보후에」

 

 


베트남 쌀국수 '퍼'를 먹어보자

베트남 쌀국수 「퍼」

소고기를 곁들인 퍼입니다. 토핑으로는 고수와 파 그리고 숙주나물이 있습니다.

 

면은 네모낳게 얇게 펴져 마치 '나 쌀국수야' 라며 존재를 드러내는듯 했습니다.

국물은 육수를 잘 우려내서 그런지 담백하면서도 깊은맛이 나서 중독성있는 맛이었습니다. 매번 먹을때마다 국물까지 싹 비우게되는 마성의 맛..

실제 본토의 쌀국수에 비하면 들어가는 재료도 조금 부족하지만, 베트남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것은 그만큼 본토의 맛에 거의 가깝게 내기때문이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ㄹㅇ 본토사람 맛보증 가게.

 

 

베트남 중부의 명물 「분보후에」

베트남 중부의 명물 분보후에

베트남 중부지역의 명물 분보후에 입니다. 흔히들 아는 쌀국수와는 많이 다릅니다. 

면도 우동처럼 동그랗고 기다란 통통한 면이고, 국물도 빨간색을 띄는 매콤한 스타일의 쌀국수 이기 때문이죠.

베트남 중부의 후에라는 곳은 비가 적게오고 햇볕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매운 고추의 생산지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운 음식이 발달되어있다고 해요. 

그리고 가장 큰 특징으로는 선지가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베트남 본토에서는 분보후에에 선지가 들어가지만, 일본에서는 선지구하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요리에 넣지 않았더라구요. 그래도 존맛입니다 ㅎㅎ

 

 

위치/장소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에 위치한 킹퍼 라는 가게입니다.

 

 

마무리

회사친구들과 불금에 파티

 

베트남식 창자요리. 한국에서 먹던 순대요리와 비슷합니다

베트남식 창자요리입니다. 우리나라 순대요리에는 안에 당면이 들어가는데 여긴 빨간 무언가가 들어가더군요. 한국에서 먹던 순대맛이랑 비슷해서 일본에서 순대를 먹게되다니 라며 감격했습니다.ㅠ

 

베트남식 오리고기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요리입니다. 쫀득한 오리고기를 소스에 찍어먹는건데 진짜 파티요리에 필수라고 느꼈을만큼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자주먹지 않았던 베트남요리이지만, 일본에 와서 그 매력에 빠져 자주 찾아 먹게된 베트남요리를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시간과 돈이 있으면 베트남여행 가고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그 땐 친구들이 가이드 자기가 해준다면서 놀러오라고 하더군요.ㅎㅎ 언제한번 각 잡고 베트남여행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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