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육수의 원조 돈코츠 라멘!! 하카타 잇코샤 후기/맛집/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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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육수의 원조 돈코츠 라멘!! 하카타 잇코샤 후기/맛집/리뷰

야마구치현 출장중에 토일요일 하루 1박잡고 후쿠오카로 여행다녀왔습니다.ㅎㅎ

후쿠오카는 제가 중학생 시절에 친구들과 부산에서 크루즈선타고 여행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가 본적이없어서 사실상 이번 후쿠오카 여행이 인생에서 두번째가 되겠네요. 

중학생 시절때 후쿠오카의 여행은 가이드 따라다니고 버스타고다니면서하는 패키지 여행이었습니다. 기억나는건 아소산, 나가사키 원폭돔, 하우스 텐보스 정도뿐이네요. 성인이 되고나서 후쿠오카는 첨이네요^^

 

큐슈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기로 유명하죠. 저희 회사 일본인 아저씨들도 큐슈출장은 언제나 환영이라면서 좋아하시더라구요.ㅋㅋ 큐슈 출장갔다오면 살 찌고 돌아온다고 합니다.ㅋㅋㅋ 저도 살찌고 돌아왔지만요.ㅎㅎ

그렇다면 큐슈 중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것은 무엇일까요. 여러분들도 잘 아는 바로 그!! 돈코츠 라멘입니다.!

돈코츠라멘은 후쿠오카의 라멘으로 유명한데 하카타 라멘이라고도 부릅니다. 하카타는 지역이름이에요. 역 이름도 후쿠오카역이 아닌 하카타역이죠.

 

성인이 되서 후쿠오카에 처음 와봤으니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돈코츠 라멘을 안먹어보고서는 배길수가없죠.ㅎㅎ

(사실 중학생때는 후쿠오카가 뭐가 유명한지도몰랐고 암것도 몰랐으니..)

바로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돈코츠라멘 가게로 달려갔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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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하카타 잇코샤 본점

2. 돈코츠 라멘

3. 돈코츠 라멘 먹는방법

4. 위치/장소

 

 

하카타 잇코샤 본점

하카타 잇코샤 돈코츠라멘 총본점

가게 외관 사진을 찍어두지않아서 구글검색해서 나온거 아무거나 가져다 썼습니다.ㅠ

제가 회사 사람들일아 가게에 찾아갔을때에느 위 사진정도의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한여름이어서 기다리는데 너무 더워서 힘들었네요..

 

숙성 돈코츠

가게 앞에 놓여져있는 메뉴간판을 보니 평일 점심시간 한정해서 4가지 종류의 세트메뉴를 팔고있네요.

 

가게 안으로 입장

대기줄이 점점 줄어들고 약 20분을 기다린 끝에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네요. 더워서 죽는줄..

가게 안에서 기다리면서 발권기로 메뉴를 골라 표를 구입하고 점원에게 건네줬습니다.

 

드디어 자리에 착석

때마침 카운터석에 4자리가 비어서 다같이 카운터석에 앉았습니다. 사진에서 제가 앉은 뒷자리에 테이블 석도 있어요.

전 오픈형 주방을 좋아하는데, 직원분들이 요리하는걸 직접 볼수도있고 주방 청결상태도 체크할 수 있고 색다른 분위기도 느낄수있어서 좋아합니다. 라멘이 나올때까지 직원분들이 열심히 요리하고 있는걸 지켜보고있으면 왠지 재미있어요.ㅎㅎ

내가 먹을 라멘 제조과정을 직접 볼 수도있기도 하구요.^^

 

열심히 면을 만들고계시는 직원분

라멘은 뭐니뭐니해도 육수와 면 아니겠습니까ㅎ 면을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 직원분에게 눈길이 가서 사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돈코츠 라멘

하카타 돈코츠 라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후우오카 본토의 원조 돈코츠 라멘이 나왔습니다!!!! 

제가 방문한 가게의 이름은 잇코샤 라고하는 가게인데요. 이 가게는 육수에 거품을 내는 원조가게로 유명합니다. 

사진의 국물만 봐도 거품들이 엄청 많죠. 보기만해도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ㅎ

 

때깔좋은 원조 돈코츠 라멘

이제 먹어보겠습니다.^^ㅎ

 

가늘고 곧게뻗은 면

처음엔 국물부터 한입. 크~ 진하고 쿰쿰하면서도 깊은맛이 느껴지는 육수입니다. 흐흐

역시 원조 돈코츠라멘은 육수부터 맛이 차원이 다르네요. 타지역에서 먹던 돈코츠는 그냥 양산형 돈코츠라멘 정도로 느껴지네요. 확실히 이때까지 먹어봐왔던 돈코츠라멘의 육수와는 레벨이 달랐습니다. 

국물 한 입 먹자마자 오!! 엄청~ 진해!! 이랬으니까요.ㅋㅋ

 

면을 보시면 한국의 면과 좀 다른게 느껴지실거에요. 돈코츠 라멘의 면은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의 면과달리 가늘고 곧게뻗어있는 면을 사용합니다. 게다가 덜 익은것처럼 주로 딱딱한 면으로 부탁해서 먹죠. 말랑말랑하게 익은면은 돈코츠라멘에서는 먹지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돈코츠 라멘의 면을 먹을때에는 덜 익은 면이어서 씹히는 맛이 생깁니다.

 

 

돈코츠 라멘 먹는방법

돈코츠 라멘을 먹을때 가장 중요한것은 면의 익힘 정도를 선택하는것인데요

면의 익힘정도에는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눌수있어요. 硬め/카타메(딱딱함), 普通/후츠-(보통), 柔らかめ/야와라카메(부드러움) 이 3가지인데요.

면을 많이 익힐수록 야와라카메가 되죠. 

 

돈코츠 라멘에는 면을 카타메로 하는것이 일반화 되어있다고 해요. 가느다란 면은 늘어지기 쉬우니까 덜 익혀서 먹게되었고 그게 지금까지 굳혀져왔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돈코츠 라멘을 드실 기회가 생긴다면, 면을 카타메로 주문해서 먹어보세요^^

실제로 가게에서 주문하면서 면을 카타메 말고 다른 면으로 주문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못본거 같아요. 다른 면으로 주문해서 먹어볼법도 한데 돈코츠라멘에는 카타메가 기본이다 라고 회사 사람이 알려주더군요.

 

 

위치/장소

후쿠오카 하카타 역 앞쪽에 위치한 잇코샤 총본점 입니다. 하카타역에서 매우 가까워요.

 

 

마무리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가본 후쿠오카 였습니다. 후쿠오카가 부산이랑 가깝기도하고 한국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옛날 한국식 복도형 아파트 단지들도 보였고, 운전하면서 한국식으로 운전하는 차량도 많이 보았네요. 깜빡이 없이 막 들어오고 ㅋㅋ

하루동안 있는 후쿠오카 였지만 너무 좋았고, 후쿠오카에서 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도시가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언젠가 후쿠오카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네요.

 


카카오뷰 채널 : 서군의 일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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