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난방 라디에이터 사용 후기/오일히터/전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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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난방 라디에이터 사용 후기/오일히터/전기세

에어컨 난방을하면 공기가 너무 건조해지고 먼지도 금방 쌓여서 라디에이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일본의 대부분의 주택에는 에어컨을 이용한 난방을 이용하는데, 여름에는 상관없지만 겨울만 되면 에어컨 난방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고, 피부가 갈라지고 트는 등 많은 문제점이 생겨버립니다. 

한국이야 바닥 보일러 시스템이 있어서 좋지만, 일본에는 최신식에다 비싼 집이 아니면 바닥 보일러는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큰맘먹고 라쿠텐에서 라디에이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제 방은 다다미 9장정도의 크기인데, 다다미10~13장정도 커버할 수 있는 라디에이터로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케즈덴키에 가서 실물을 보고 실사이즈 보고, 적절한 모델을 라쿠텐으로 구입했습니다.

라쿠텐 포인트 쌓기 위해서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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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라디에이터 구입!!

2. 따뜻함

3. 전기세

 

 

라디에이터 구입!!

드롱기 라디에이터 구입

라쿠텐에서 약 5만엔 가량 주고 구입한 드롱기 라디에이터입니다. 일본에서는 라디에이터가 드롱기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한국도 드롱기가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산건 리모컨도 있는 모델이라서 더욱 편하게 온오프가 가능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디에이터를 장만했으니 앞으로는 에어컨 난방을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겠지요. 

 

 

따뜻함

열심히 일하고 있는 라디에이터

확실히 사이즈가 큰 라디에이터이다 보니 전원을 키고 30분 정도면 뜨거운 열기가 라디에이터 윗부분에서 느껴지네요. 전원을 키고 1시간 좀 넘으면 방 전체공기가 뭉글뭉글하게 조금씩 따뜻해지는것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제 방과 부엌과는 문을닫아서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차단하는데, 확실히 부엌은 현관이랑 이어져있어서 찬 공기가 들어오다보니 춥습니다. 하지만 방은 라디에이터에 의해 따뜻한게 차이가 확연히 날만큼, 에어컨 난방이 굳이 필요하지않구나 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옛날 초등학생 때 교실 한쪽에 놓여있던 라디에이터가 돌아가면 어느새 교실전체가 후끈후끈 해지는것처럼 말이죠.

제 방도 라디에이터 덕분에 후끈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실내옷 입고 퀘적하게 있을 수 있는 정도의 온도까지 올려줘서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기세

드롱기 공식사이트 전기세 표기

드롱기 공식사이트에서 전기세 표기를 가져와보았습니다. 제가 구입한건 다다미 10장짜리이기 때문에, 사이즈에서 10畳을 선택했습니다. 방은 거실(리빙)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제가 갖고있는건 에코모드가 있는 것이어서, 에코모드를 선택하고 가동했을 때, 전기세가 시간당 약 12.6엔이 나오네요. 에코모드가 없다면 라디에이터가 풀 파워로 돌아갈테니, 시간당 18.2엔이 나오겠네요.

 

라디에이터 설치 위치

 라디에이터를 창문쪽으로 가까이 둬야 한기를 막을수있다고 홈페이지 설명에 나와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창가쪽에 놔두고 사용하고 있지요. 찬 공기 반은 커튼이 막아주지만..

 

마무리

라디에이터를 산 이후로, 에어컨 난방은 잘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집이 콘크리트라서 단열이 좋아 그런것일 수도 있겠네요. 라쿠텐에서 구입후기를 보면, 목조 다다미6장 사이즈 집에서는 거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글도 있었던 것같습니다. 

목조이다보니 여기저기서 한기가 들어오겠죠. 목조는 솔직히 살 곳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방음에도 약하고, 단열에도 약하고. 일본에 워홀이나 비자로 들어오시는 분들, 초기에 레오팔레스 아니면 싼 집을 구해서 생활하시곤 하는데, 만약 집을 구하신다면 그나마 1층이 단열효과가 괜찮고, 그 외에는 힘드실테니 비추천드리네요. 

2층짜리 레오팔레스 건물에 2층에서 생활해본 한 사람으로서..

 

콘크리트 건물에 살고계신 분이시라면 라디에이터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많은 면적을 커버하기에는 힘드니, 에어컨 난방과 번갈아 쓰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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