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관람 전에 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후기/리뷰/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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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관람 전에 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후기/리뷰/원작

안녕하세요!! 요즘에는 8월 14일에 있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오케스트라를 관람하기위해서 감독의 작품을 처음부터 정주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기념비적인 작품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리뷰 해보려합니다.

한국에서도 유행했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하고, 특히 OST가 너무좋아 저는 지금까지도 MP3에 소장해서 듣고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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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

2. 마음에 들었던 장면들

3. 원작과 이어지는 점

4. 후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2006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입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이 작품을 내기전에 디지몬 어드벤처의 극장판인 우리들의 워게임의 감독을 맡기도했었습니다. 디지몬을 정말 좋아하는 제가 처음으로 호소다 마모루 감독에 대해 알게된 작품이기도 하죠.ㅎㅎ 사실 전 포켓몬보단 디지몬을 더 좋아합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특유의 작화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물에 음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일부러 색을 구분해서 칠할정도로 사람의 얼굴에 그림자가 져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 말을 듣고 사람의 얼굴을 관찰해보니 실제로 음영이 거의 없는듯이 느껴지더군요.

 

왼쪽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물에 음영이 있는 모습 / 오른쪽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인물에 음영이 없는 모습

위 그림과 같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화는 음영이 없어 누구나 쉽게 감독의 작화라는 것을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인물에 그림자가 표현되지 않죠. 저는 우리들의 워게임으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을 알게되고 그의 작화를 처음으로 봤는데, 그의 작품들을 지금까지 보면서 느낀것은 음영이 없는 편이 캐릭터가 더 생동감 있는것같이 느껴졌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장면들

문과 이과 어디로갈지 진로를 정하는 장면

고등학교 2학년인 마코토가 앞으로의 진로를 위해 문과와 이과 사이에서 고민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을 보고 저의 고등학생때 시절이 떠올랐네요. 이과를 선택해 공대까지 가게되었고 지금은 일본에서 일하고있습니다. 고등학생때 결정하는 저 순간이 미래를 크게 좌우한다는 마치 인생의 첫번째 갈림길 인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제가 만약 문과를 갔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식 해보곤합니다.

청춘을 대표하는 고등학생시절 그리고 그 시절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인 진로선택. 저 장면 당시에는 마코토가 아직 진로에 대해 아무생각이없었다는게 천진난만하면서도 청춘을 느낄수 있는 장면이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신이 치아키를 구했지만 그로인해 유리가 다쳐 충격을 먹은 마코토

이모가 마코토에게 타임리프를 통해 자신이 이득을 본만큼 다른 누군가는 손해를 보지않겠니 라는 질문에 마코토를 그럴리가없다며 대답하지만, 타임리프를 쓰면서 점점 자신이 이득을 봤다고 생각하지만 뒤이어 그로인해 피해자가 나타나는 것을 바라보며 마코토가 충격을 먹는 장면입니다. 자신이 시간을 되돌려 치아키를 구했다고 생각했지만, 소화기가 벽에 튕겨져나가 유리가 다치게 되어버리죠. 저는 여기서 마코토가 이모가 한 말들이 생각나면서 충격을 먹은듯한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모가 말해준 '자신이 이득을 봤다면 누군가는 손해를 본다'는 말이 꽤나 와닿았습니다. 어찌보면 세상의 이치라고도 할 수 있을것같네요. 주식으로 돈을 벌었으면 그 벌은 돈은 누군가의 잃은 돈이고, 마지막 남은 한정판을 자신이 사서 이득을 봤다면 누군가는 그것을 못사 손해를 보는것처럼 말이죠. 

 

치아키에게 고백을 받는 마코토

마코토가 치아키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부끄럽고  쑥스러워 타임리프를 해서 치아키가 고백을 못하게 해버린 마코토.

이모가 '힘들게 마음을 전했는데 없던 일로 해버리다니.. 치아키가 불쌍하네'라며 마코토에게 꾸중합니다.

치아키의 감정을 없던일로 해버리다니.. 마코토 나쁘군요..

타임리프로 타인의 감정까지 건드려버리고 마는 장면이라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어진 단 한번의 타임리프의 기회를 사용하는 마코토

마코토가 다시 한번 마지막 타임리프를 쓸 수 있게되어 길을 내달려가며 뛰며 타임리프를 하는 장면입니다. 변하지않는것의 음악이 흘러나오며 마코토와 치아키, 고스케의 추억들을 회상하는 장면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OST 변하지않는것 「変わらないもの」이 너무너무 좋아요 ㅠㅠ 

 

「Time waits for no one」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 주지않는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진리의 말이죠. 시간의 비가역성이란 특징때문이죠. 시간은 방향성을 가지고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기때문에 되돌릴수도 없으니까요. 

 

마코토가 치아키에 대한 감정을 깨닫고 유리에게 고백하는 장면

마코토가 자신이 치아키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깨닫고, 똑같이 치아키를 좋아하던 유리에게 먼저 고백합니다.  

유리는 알고있었다며 마코토에게 얼른 치아키에게 가보라고 하죠. 유리가 마코토의 치아키에 대한 감정을 인정하면서 Time waits for no one을 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네요.

 

「미래에서 기다릴게」

마코토가 치아키에게 타임리프에 대한것을 고백하고, 더이상은 치아키와 마코토가 만날 수 없게되었을 때 마지막 인사로 치아키가 마코토에게 말하죠.


「미래에서 기다릴게」


미래에 사는 치아키가 마코토에게 한 말입니다. 마코토가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성장해진 모습을 미래에서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의미로 들리기도하고 '좋아해'라는 말을 또다르게 표현한것 같아서 정말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장면으로 꼽기도하고요.^^

이에 마코토는 대답하죠.


「응.. 바로 갈게. 달려서 갈게」


마코토가 자신의 감정을 똑바로 마주하고 치아키한테 하는 말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마코토가 자신의 미래 또는 진로에 대해 똑바로 마주하며 달려나가겠다라는 뜻으로도 생각되네요. 

 

 

원작과 이어지는 점

마코토의 이모 '요시야마 카즈코'

애니메이션에는 마코토의 이모 '요시야마 카즈코'가 등장하는데요. 이 이모의 정체는 바로 원작 소설 시간의 달리는 소녀의 주인공입니다. 원작 소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요시야마  카즈코가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코토의 이모로 등장하죠.

이모 역시 타임리프를 해본적이 있기 때문에 마코토가 타임리프를 했다는것을 한 눈에 꿰뚫어봅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원작

표지의 여주인공이 마코토의 이모 '요시야마 카즈코'입니다. 저는 원작 소설을 시달소가 유행할 당시 서점에서 구입해 아직도 소장하고 있습니다.ㅎㅎ

 

 

후기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대표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고등학생 때 시달소를 보던 그 때 그 기억, 그 감정이 떠올라 추억에 젖었었네요. 

마코토가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 그 내면의 모습을 구름으로 표현하는 아름다운 작화.

앞으로 4년있으면 개봉20주년이 되는 작품이 되는데 전혀 옛날 영화처럼 느껴지지가 않더군요.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들며 좋은 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화의 OST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삽입곡 「변하지않는것」은 치아키의 마코토에 대한 감정이라고 합니다.

마코토가 아무리 시간을 되돌려도 치아키의 마코토에 대한 좋아하는 감정만은 변하지않는다는것을 나타낸다고 해요.

로맨틱하군요..ㅠ

 

엔딩 크레딧으로 올라오는 「가넷」은 마코토의 치아키에 대한 감정을 노래한것이라고 합니다.


あなたと過ごした日々を この胸に焼き付けよう
너와 지낸 나날을 이 가슴에 새겨둘게

思い出さなくても大丈夫なように
떠올리지 않더라도 괜찮도록

いつか他の誰かを好きになったとしても
언젠가 다른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고 해도

あなたはずっと特別で 大切で
너는 쭉 특별하고 소중해서

またこの季節が めぐってく
다시 이 계절이 돌아가


가넷의 가사 일부를 가져와보았습니다. 치아키가 떠나고 난 후 마코토의 심정을 표현했네요.

사실 여주인공의 메인 OST인 가넷인데 변하지않는것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가넷보다 변하지않는것이 더 유명하네요. 가넷도 노래가  참 좋은데 말이죠..

 

 

마무리

8월에 있을 오케스트라에 나올 작품을 처음부터 정주행 하고있습니다.ㅎㅎ

다음에는 썸머워즈의 리뷰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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