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기현 센다이 여행 후기/센다이 성

미야기현 센다이 여행 후기/센다이 성

센다이에 출장가있는 동안 센다이 시를 돌아다녀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센다이에 머문 기간만 생각해본다면 약 3개월 정도는 센다이에 머물렀네요. 

센다이시는 일본 도호쿠지방에 있는 인구100만 이상의 도시입니다. 일본 전국에선 12번째로 인구수가 많습니다. 도호쿠 전체를 대표하는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며, 도호쿠지방에서 가장 큰 이온몰도 센다이 시 바로 옆 나토리 시에 있습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의 작가의 고향도 이 곳 센다이입니다.

외국인들이 일본을 방문하면서 꼭 가는 지방4대도시에 센다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만큼 센다이에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고, 실제로 걸어다니면서 많은 외국인들을 보았습니다. 배낭가방을 메고있는 관광객들, 캐리어를 끌고다니는 관광객들 등등. 그만큼 센다이는 관광지역으로서도 충분한 매력을 갖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센다이 성은 센다이의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어서 이번 기회에 와보게 되었습니다.

센다이 성/혼마루회관

센다이 역에서 전철을 타고 국제센터에 내려서 걸어오면 센다이 성터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센다이 성터

성터는 꽤 고지대에 있기때문에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성터에 다다릅니다. 자동차로 편하게 올라가서 주차장에 주차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운동겸 산책 겸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 또한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커다란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어 마치 숲을 통과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센다이 성터가 고지대에 있다보니 센다이 시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센다이 시내

탁 트인 시야, 저 멀리까지 보이는 깨끗한 공기와 맑은 날씨, 적당한 높이의 고지대에 있어 눈높이가 적당한 성터의 높이. 모든것이 완벽할 정도였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난간에 걸터 센다이 시내를 감상하고는 했습니다. 저 또한 카메라도 잠시 내려놓고 감상했습니다.

센다이 일망

난간에서 바라본 센다이 시내입니다. 시내를 바라보는 눈높이도 딱 좋아서 이런거야 말로 전망대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너무 높은 전망대는 모든것들이 작게보여서 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적당한 높이 탁 트인 시야를 가진 곳이야말로 최고의 전망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롯본기 야외전망대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래서입니다.

센다이 풍경

센다이는 시내가 공원처럼 조성되어있어서 길거리 하나하나가 깔끔하게 정돈되어있고 정갈하게 되어있습니다. 센다이를 돌아다니면서 도시가 정말 예쁘다. 마치 계획적으로 예쁘게 꾸며놓은것 같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센다이 시에 대해 검색해 알아보던중 제가 느꼈던 것이 그대로 적힌 문구가 있어 놀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 처럼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센다이 시의 소개문구에는 시내의 가로수와 공원 나무들도 아름답고, 주변 지역도 풍부한 자연으로 둘러쌓여있다고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역시 제가 제대로 느낀것 같네요. 제가 나중에 가족들이나 친구들을 데려와보고 싶은 도시중 1위일 정도로 손꼽은 도시입니다. 

동상

센다이 성터에는 초대 센다이번의 영주였던 다테 마사무네 동상이 있습니다. 한 쪽 눈에 안대를 하고있는 걸로 유명한 무사이죠.

많은 사람들이 이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곤 했습니다. 아무래도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이라 그런지 나이불문하고 다테 마사무네 동상을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테 마사무네

다테 마사무네의 기마동상입니다.

센다이 국제센터 방향

성터 아래에 보이는 도로, 시내들, 정갈하게 정렬된 가로수, 마치 자연과 하나되어있는 듯한 센다이 시의 모습입니다. 전철이 뿜어내는 감성도 한 몫 하는것 같네요.

센다이 북서쪽방향

센다이에서 북서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센다이의 북쪽으로는 산들이 있으며 겨울에는 눈이 쌓여 눈덮인 산들도 둘러싸인 센다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 멀리 타워와 건물들이 보이고, 그 뒤엔 눈이 조금 쌓여있는 산이 보이네요.

센다이 시내 풍경

센다이 시내를 감상하고 내려가기전에 한 장더 찰칵!

센다이 성터 입구

센다이 성터를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도리이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있고 버스를 통해 센다이 역까지 돌아가기 위한 사람들이 줄서 있었습니다. 저는 걸어올라왔는데 버스로도 올 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습니다. 언제 와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ㅎ

센다이에 여행을 간다면 센다이 성은 무조건 코스에 넣는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장소/위치

센다이 성 혼마루회관은 다음과 같은 곳에 있습니다.

<센다이 성 혼마루회관 위치>

지하철로 고쿠사이센터(国際センター)역까지 오신다음, 걸어서 센다이 성까지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성 아래에서부터 올라가면 성의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일본은 정말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많은것 같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같이 보고 싶은 그런곳들 말이죠.

일 관계로 여기저기 출장을 다니는데 출장을 가서 머무르면서 그곳 주변 관광지를 갈 때마다 항상 느꼈습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을 데려와 같이 오고싶다.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같이 이곳에 오고싶다 라고 말이죠. 

지금은 그나마 사진으로 어떻게든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려고 찍고있습니다만은, 언젠가 혼자가 아닌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만끽하고 싶네요.  

코로나도 얼른 종식이 되야 한일간 관광객들도 많아질테고 관광지도 붐벼서 더욱 활기가 띌텐데 그게 언제쯤이 되려나 모르겠지만, 하루라도 빨리 종식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센다이 시 뿐만 아니라 전철을 타고 위쪽으로 40분정도 가면 유명한 관광지 마츠시마도 있습니다. 

굴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며, 굴 타베호다이가 가능한 곳이죠. 

미야기현 센다이 여행 강력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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