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1차 접종 후기/도쿄 대규모 접종센터/접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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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1차 접종 후기/도쿄 대규모 접종센터/접종권

백신 접종권

일본에서 접종권을 배부하기 시작한지도 꽤 됐네요. 지금쯤이면 일본국민과 재일외국인들 전부 접종권을 받았을테죠.

저도 접종권을 받은지는 꽤 됐지만, 츠쿠바 시약소에서 시행하는 백신 접종예약사이트가 예약이 꽉 촤서 9월말까지는 접종 못하겠지 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일본 자위대에서 실시하는 대규모 접종이 있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도쿄와 오사카 두 곳에서 시행하는데, 타지역사람들도 접종이 가능했습니다. 예약접수도 현재 기준으로는 4일간격으로 받고있고, 대규모접종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몰려 홈페이지 접속대기도 뜹니다. 여기라면 빨리 접종가능하겠다라고 생각해서 신청했지만 보기좋게 첫번째 시도는 홈페이지 대기화면에서 다음화면으로 넘어가보지도 못하고 예약이 끝나버리는바람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ㅠ

2번째 시도는 18시 되기전부터 대기타면서 광클릭하니까 운좋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ㅎ

 

도쿄 오오테마치역 근처 빌딩에서 실시하는 대규모접종이고 백신 종류는 모더나였습니다. 자위대가 실시하는 접종은 모더나 뿐이었습니다. 최근 일본여성이 모더나를 맞고 탈모가 온 뉴스를 봤는데 솔직히 많이 걱정됐습니다. 나도 머리가 빠지면 어떻게하나 라고.. 화이자 맞을걸 그랬나하면서.. 하지만 그래도 빨리맞고 치워버리자 라는 생각에 그냥 모더나 맞기로 했습니다. 델타변이 예방률도 높고 가장 비싼 백신이기도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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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모더나 1차 접종 후기

2. 접종 예약 사이트

 

 

모더나 1차 접종 후기

도쿄 대규모 접종센터

지하철안에서부터 화살표로 대규모접종센터 가는길을 가르켜주고 있었습니다. 지하철 출구를 나오니 안내원이 화살표로 방향을 가르키고 있었고 접종센터까지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헤맬일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종센터로 가니 다들 가는방향으로 따라 걸어가면 되긴했습니다.

 

입구에서 온도체크 후, 접종권과 작성한 예진표, 본인확인증을 제출해서 예약된것을 확인하고 안내원의 지시를 받아 이동했습니다. 클리어파일 색깔에 따라 팀이 나눠져 이동했습니다. 단도리(일처리)가 체계적이었고 이동→대기→확인→이동→대기→확인 등등 단계적으로 척척 진행되었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탑승할 때에는 벽을 바라보고 타야했습니다. 마치 입대 당시 보충대느낌이 들었습니다. 군대같다는 느낌이 강했네요. 아. 맞다. 자위대가 실시하는 거였지..

 

예진표와 온도체크

저는 노란색클리어 파일을 받아 노란색클리어파일 사람들끼리 이동했습니다. 안내원들은 친절하고 매우 좋았습니다. 대부분 알바생들이겠지요.  

 

접종코너 앞에서 대기

안내원이 안내해준 자리에 앉아 접종맞기위해 대기했습니다. 아무곳이나 앉지못하고 항상 안내원이 지시해주는대로 따라야했습니다. 접종이 끝나면 15분 대기하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15분 대기가 끝나면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1차 접종완료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1차 접종을 완료하니 1회차 부분에 스티커를 붙여주었습니다. 저는 3시48분이 15분 대기가 끝나는 시간이었지만 느긋하게 있다가 4시에 돌아갔네요. 1차 접종후에 바로 다음 2차 접종 날짜를 예약했습니다. 4주 뒤 접종을 기반으로 예약을 하기때문에 저는 한달 뒤인 9월 12일로 예약을 했습니다. 모더나, 화이자는 6주안에 2차를 맞아야하는걸로 아는데, 한국에서 8주 뒤 접종안내라는 뉴스를 봤는데 한국 왜그러는걸까요..

 


접종 1일차


오후 3시 반 즈음에 왼팔 윗부분에 맞았습니다. 접종 후 아키하바라로 이동해 츠쿠바익스프레스 탑승.

1시간 정도 경과하니 맞은부위가 바늘때문에 아픈지 아님 부작용인 근육통인지 잘 몰랐었습니다.

3시간 정도 경과하니 근육통인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맞은부위가 욱씬거리는것을 제외하면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6시간 정도 경과하니 맞은부위가 건드리기만해도 아팠습니다. 이것은 확실한 근육통!! 하지만 근육통 이외에는 다른증상은 없었습니다.

 


접종 2일차


맞은 부위를 살짝 건드리기만해도 아팠으며 왼팔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발열증상은 없었고 여전히 근육통만 있었네요. 마치 근육운동을 너무해서 근육이 쑤시는 그런 느낌이었네요. 

 


접종 3일차


근육통이 눈에띄게 줄었습니다. 건드려도 아프지않았고 팔에 힘도 잘 들어갔습니다. 거의 백신 맞기 전 상태로 돌아갔네요. 이 3일동안 발열증상은 없었습니다. 

 

화이자도 그렇고 모더나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1회차 접종에서 근육통 정도였지만 2회차 접종에서 오한, 발열, 근육통 등 더 심한 부작용이 온다고 해서 솔직히 걱정입니다. 

 

 

접종예약 사이트

대규모 접종 예약 대상자

대규모 접종사이트 링크(←클릭해서 이동하기)

예약은 1회차 접종인 사람만 가능합니다. 1회차 접종을 하면 2회차는 자동으로 예약이 되기 때문이죠. 

 

대규모 접종센터는 도쿄와 오사카 두곳이 있습니다

접종권과 1회차 접종인 사람은 어느지역에 살든 상관없이 예약이 가능합니다. 관동에 사는 사람은 도쿄 접종센터, 관서에 사는 사람은 오사카 접종센터로 예약을 하면 됩니다. 

빨리 백신 맞기위해서 홋카이도에서도 온다고 하네요.  

 

 

마무리

한국은 백신을 맞으면 한국입국할때 격리가 면제되니, 가까운 시일내에 한국에 들어갈 일이 있으신분은 빨리 백신맞으려면 자위대가 실시하는 대규모 접종센터밖에 없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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