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제일 큰 호수/비와호/히코네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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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제일 큰 호수/비와호/히코네성 후기

일본의 국보 히코네성에서 내려다본 비와호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 「비와호」


시가현에는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 「비와호」가 있습니다. 호수가 일본식 비파인 비와처럼 생겨서 비와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서울시 면적보다 조금 더 큰정도라고 합니다. 그만큼 커다란 호수여서 바다처럼 파도가 치기도 합니다. 

물론 바다처럼 짠 냄새는 나지 않구요. 커다란 호수 아니랄까봐 호수 안에는 섬도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호수여서 보트레이스도 열리고, 요트나 배를 타고 배낚시를 하는 등 많은사람들의 활동지가 되는 비와호입니다. 

 

가장 깊은 곳은 수심 100미터에 달하는 비와호에는 블랙배스라는 외래종이 많이 삽니다. 블랙배스라는 외래종이 들어와버리는 바람에 생태계가 파괴되어버렸다고 말하더군요.

비와호 근처에 일본 중세문화의 중심지였던 교토가 있기 때문에 비와호가 있는 지역도 같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비와호 주변으로 호수를 바라보며 있는 사찰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주말에 쉴때에는 런닝복으로 갈아입고 비와호 주변을 뛰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낚시하고 있었고, 다들 런닝 또는 산책을 하고있었습니다. 비와호를 바라보며 지어진 오픈카페들도 있었습니다. 분위기 하나는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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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비와호가 내려다 보이는 히코네성

2. 히코네성 앞 거리/오미규

3. 위치/장소

 

비와호가 내려다 보이는 히코네성

히코네성을 향해 출발!!

 

입구 옆에 나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갑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히코네성 외곽벽이 나옵니다. 저 안에서 창문으로 밖을 감시하는 거죠.

 

히코네성 올라가는 길목에 보이는 마을과 비와호

히코네성으로 올라가는 길목 왼편으로 저 멀리 마을과 비와호가 보였습니다. 날씨도 정말좋았어서 저 멀리까지 깨끗하게 잘 보였네요. 

 

계단위로 히코네성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성을 향해 올라가는 계단 위로 히코네성이 고개를 살짝 내밀었습니다. 나 여기있어 라고.

좀더 가까이와서 나를 봐줘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히코네성과 마스코트인 히코냥

히코네성과 히코냥


히코네성 앞에는 마스코트인 히코냥 간판이 서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히코냥과 같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히코네성 옆에있는 전망대에서 바라온 비와호의 모습

초록색으로 우거진 숲과 공터 그리고 주택들. 그 뒤로는 드넓은 비와호가 보입니다. 비와호 저 멀리 산들도 보이네요.

분위기하나는 정말 끝내주네요. 

 

전망대에는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크~~!! 탁 트인 전망이 너무 좋습니다.

 

히코네성

일본의 국보 「히코네성」


벚꽃시즌에 이 자리에서 히코네성을 찍으면 정말 예쁠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이야 벚꽃시기가 지나버려서 잎들이 초록색으로 변해버렸지만 그래도 예쁩니다. 벚꽃을 양옆으로 배치하고 가운데에 히코네성을 두고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쁠것같습니다. 어떻게보면 지금 이 사진과 같은 구도가 되겠네요.

 

 

히코네성 앞 거리/오미규

히코네성 앞 거리

히코네성 앞으로는 깨끗하고 정갈하게 다듬어진 거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선 시가현의 명물이며 일본 3대 와규중 하나인 「오미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오미규의 고로케를 먹으러 출발!!

 

오미규를 먹으러 갑시다!!

벤치에는 오미규를 사용해 만든 고로케를 먹는 사람들이 앉아있었습니다. 다들 오미규는 필수코스라고 생각하나봅니다. 오미규 정육점도 있는데 고기를 사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가격은 상당히 비쌌습니다. 

저는 오미규를 사갈건 아니기때문에 오미규를 넣은 고로케만 사먹기로 했습니다. 

 

오미규 고로케!!

아저씨와 어린 애들이 고로케를 먹기위해 줄을 서있네요.

 

오미규 고로케

씹었을때 팍 하고 터져나오는 소고기의 향기와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장 싼 오미규 고로케였는데 프리미엄 고로케였으면 더 맛있었을것 같아요. 

 

 

위치/장소

시가현에 있는 히코네성입니다. 시가현은 오사카의 오른쪽위에 있으며 나고야의 왼쪽에 있습니다. 

시가현 주변을 드라이브하는 바이크타는 아저씨들,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 차로 일주하는 사람들, 중간중간 있는 캠핑장에서 캠핑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그만큼 휴양지로도 제격이라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히코네성에서 호텔로 돌아갈때 비와호 옆길로만 운전해서 돌아갔는데 정말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라고 생각했습니다. 맑고 화창한 날씨에 솔솔부는 바람, 정말 환상이었네요. 만약 자동차를 타고 가신다면 창문을 열고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것을 추천드려요. 나중에 2주정도 휴양으로 이곳에 한번 더 오고싶네요. 그만큼 너무 좋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무리

히코네 히가시 고등학교의 야구부

성을 나오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길에 고등학교에서 야구부들이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연습하는 모습을 구경하기도 했죠.

 

고시엔 출전기념 비석이 있다!!

알고보니 이곳 히코네 히가시 고등학교는 고시엔에 몇번이나 출전한 적이 있는 고등학교 였습니다. 고시엔 출전정도면 야구가 매우 강하다는 거죠. 야구 좋아하시는 저의 상사님도 이곳을 보더니 오~ 하셨습니다. 이 고등학교는 야구 강한곳으로 유명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지금 시가현에 있는 공장에서 장비해체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호텔 머무르는 곳은 오츠역 근처라서 전철타고 교토역도 금방 가기때문에 일이 없는 주말에는 교토에 놀러가기도했고, 렌트카도 있으니 이곳저곳 놀러다녔습니다. 

2월말부터 시작한 출장인데 이제는 집에가서 좀 쉬고싶네요. 기다란 출장은 너무 힘들어요.ㅠ 나도 호텔방이 아닌 내 방에서 쉬고싶다..

하지만 교토여행과 나라 사슴공원 여행, 비와호 여행은 정말 좋았습니다. 일본에 살면서 출장으로 이곳저곳 가보기도하고 어떻게보면 복받은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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