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관광명소! 후시미이나리 신사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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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관광명소! 후시미이나리 신사 방문 후기


교토의 관광명소! 후시미이나리 신사


교토의 유명한 관광지!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다녀왔습니다. 수많은 붉은 토리이가 길게 늘어서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숲속에 있는 붉은 토리이 터널들을 있는 곳. 일본여행 하면 떠오르는 곳중 하나입니다.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이기도 하구요. 일본에서 토리이가 제일 많은 신사이기도 합니다. 

 

교토쪽으로 출장온 김에 회사사람들과 같이 후시미이나리로 왔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곳인데 직접 오게 되다니!!

미에 현에 있는 이세 신궁도 그랬었거든요. 고등학생 때 읽었던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이라는 소설에서 이세 신궁이 배경이 되는데, 아 언젠가 일본에 여행에 가면 이세 신궁에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후에, 일본으로 취업을 하게 되어 첫 근무지가 미에현이 되었고 이 때 이세 신궁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당시에는 일본취업이라는 것도 생각하지 않고있었는데, 일본취업으로 일본에 오게 되고 그것도 이세 신궁이 있는 지역으로 가게되다니 역시 사람의 미래는 모르는가 봅니다. 

현재에는 한국보다 일본 각 지역을 더 많이 돌아다녀봤고 자동차 운전도 몇만키로 운전한 듯합니다. 향후 한국에 돌아갈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일본에서 가보고싶은 곳들이 너무많고 일본에서 더욱더 길게 살고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미래는 모르는 일이지만, 할 수 있는것은 지금 현재를 충실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하루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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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후시미이나리 타이샤(伏見稲荷大社)

2. 센본도리이(千本鳥居)/소원의 수만큼 있는 도리이

3. 소원을 이뤄지게 해주는 돌

4. 산 정상에서 다시 본당으로

5. 위치/장소/요금

 

후시미이나리 타이샤(伏見稲荷大社)

후시미이나리 타이샤 정문

쌀과 농업, 성공의 신을 모시는 후시미이나리 신사


후시미이나리 타이샤(伏見稲荷大社)의 정문입니다. 타이샤(大社)는 일반적인 신사(神社)중에서도 격이 높은 신사를 뜻해요. 공식적인 명칭은 후시미이나리 대사 이지만, 후시미이나리 신사라고 하는사람들도 있습니다. 

커다란 토리이 밖에는 이나리(稲荷)역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본당으로 가는 길

커다란 도리이를 지날 때에는 일반세계(속세)에서 신계로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예를 표하기 위해 도리이 앞에서 신사를 향해 한 번 반절을 하고 들어갑니다. 

 

젊은 일본인 남성 두명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네요

후시미이나리 타이샤는 쌀, 농업, 성공의 신인 「이나리」를 모시는 곳입니다. 일본 전역에 퍼진 이나리 신사의 총본산인 곳입니다. 일본에서 토리이가 가장 많은 신사이기도 하죠. 

 

여우 모습의 석상

후시미이나리 타이샤에는 여우 석상이 많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나리 신의 사자가 여우이기에 여우모습의 석상이 많다고 합니다. 

 

도리이 앞에 놓여있는 여우 석상

도리이는 일반세계(속세)와 신계를 구분짓는 경계입니다. 그 도리이 앞에서서 이나리 신의 사자인 여우가 지키고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산에 위치해있는 후시미이나리 타이샤의 전체 지도

후시미이나리 타이샤는 이나리 산 전체에 걸쳐 위치해있습니다. 커다란 토리이가 있는 정문부터 시작해 산 정상까지 토리이가 늘어서있습니다. 본당 뒤로부터해서 산 정상까지 센본도리이가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센본도리이(千本鳥居)/소원의 수만큼 있는 도리이

센본도리이(千本鳥居)

소원의 수만큼 있는 도리이. 붉은 도리이 터널을 지나 저편으로-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유명하게 만든것은 바로 센본도리이입니다. 한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천 개의 도리이」라는 뜻입니다. 소원성취를 기원하며 또는 소원을 이뤄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봉헌된 것입니다. 그래서 각각의 도리이에는 봉헌한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전국 각지에서 봉납해온 수천 개의 도리이는 아직까지도 그 수가 늘어나고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신사주변만 도리이가 있는 것이아니라 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까지 도리이가 이어져있습니다. 

세계사 교과서나 일본 관광매체에서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신사이므로 입장료도 없으며 수백 수천개의 도리이가 놓여져있는 모습은 장관이므로 교토에 여행을 온다면 필수코스라고 생각되네요. 아니 솔직히 오사카보다 교토를 여행순위에서 우선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원이 적힌 도리이들을 지나 저편으로

센본도리이가 시작하는 곳에서 본격적으로 산 정상을 향해 걸어나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소원와 감사가 담긴 도리이들을 지나면서 그들의 기운을 받는다는 느낌으로. 커다란 도리이를 통해 신계로 들어왔으므로 신계를 걸어다니는 느낌이라 생각하며 도리이 터널을 걸어나갔습니다. 

 

도리이의 터널 속으로
도중에 만난 도리이들이 놓여져있던곳. 왠지 툼레이더에 나올법한 분위기 입니다
문에 걸쳐진 자그마한 도리이들
약 30분가량 올라가니 교토 시내가 보이는 곳(四つ辻)이 등장했습니다
교토 남쪽이 내려다 보이는 욧츠츠지(四つ辻)
욧츠츠지(四つ辻)에는 식당들이 있어서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쉬거나 아이스크림을 먹곤 했습니다

바로 앞 테이블에 저희 회사사람 두명이 찍혔네요. 3명이서 같이 정말 친하게 지내고있습니다. ㅎ

 

여기서 먹은 키나코(きな粉/콩가루)의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시면 드셔보시는 것을 강추 드려요!!

이곳 욧츠츠지(四つ辻)에서 산 정상까지 한 바퀴 쭉 도는데 평균 30분정도 걸린다고 간판에 나와있었습니다. 

교토 시내 경치를 보시려면 욧츠츠지까지만 올라가시면 됩니다. 산 정상은 나무에 가려져서 경치가 보이질 않더라구요. 기왕 온 김에 정상까지 가고 싶으신 분들은 정상까지 나있는 붉은 도리이를 따라가면 됩니다. 방향은 어느쪽이든 상관은 없는데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을 추천드려요. 

 

 

소원을 이뤄지게 해주는 돌

신전 주변에는 소원을 이뤄지게 해주는 돌이 있습니다


돌 앞에서 소원을 빌고, 돌을 들어보자


이 돌 앞에 서서 소원을 빌고 돌을 듭니다. 돌을 들었을 때 무겁게 느껴진다면 아직까지 소원이 이뤄지긴 조금 힘들다는 뜻이고, 돌이 가볍게 느껴진다면 소원이 쉽게 이뤄질거라는 뜻이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이 돌 앞에서 소원일 빌고 돌을 들어보세요

 

 

산 정상에서 다시 본당으로

산 정상에서 본당으로 향하는 내리막 길


본당에서 시작해 산 정상까지 다시 본당으로. 쉬엄쉬엄 한 바퀴 도니 약 3시간


본당 옆에 놓여져있던 에마를 대신한 작은 도리이들

보통 신사에는 에마가 걸려져있어 에마에 자신의 소원을 적고 걸어놓는데, 이곳은 에마 대신에 도리이를 걸어놓았네요.

도리이가 가장 많은 신사답게 에마까지 도리이입니다. 여우모습의 에마도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 사람은 건강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며 건강과 관련된 오마모리(お守り/부적)을 사갔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이곳 오신다면 오마모리 하나쯤은 사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장소/요금

후시미이나리 타이샤는 신사이므로 입장요금이 없습니다. 따라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마무리


간사이 여행에서 교토는 필수!!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교토! 그 중에서도 수백 수천개 길게 늘어서있는 도리이로 유명한 후시미이나리 신사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오사카에도 놀러간적 있는데 개인적으로 오사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제외하곤 볼 거 없다고 생각들었습니다. 미니도쿄 같은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먹방여행으로는 괜찮을지 몰라도 관광으로서의 오사카는 별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간사이 국제공항을 통해 오사카쪽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유니버셜에 하루 투자하시고 나머지는 교토와 나라에 투자하시는게 훨씬 나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이 글이 교토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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