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철도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은하철도/증기기관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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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철도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은하철도/증기기관차/후기

교토역 근처에 위치해있는 철도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철도 역사를 통해서 일본 근대화의 변천을 체감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오래된 증기기간차부터 시작해 최신식의 신칸센까지 말이죠. 철도 역사박물관이라고 하는게 오히려 더 어울리겠네요. 

 

교토에는 수많은 볼거리와 관광지들이 많은데, 그 중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관광지입니다. 교토역에서 가까우며 전철로 2분만에 갈수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걸어서는 20분정도이려나요. 철도박물관 바로옆에는 커다란 공원이 있는데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나들이하고있었습니다. 날씨가 워낙 좋아서 다들 햇빛쬐러 나온듯 했습니다. 저 또한 맑은 날씨아래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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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철도박물관 본관

2. 본관 2층

3. 부채꼴 차고

4. 위치/장소/요금

 

 

철도박물관 본관

교토 철도박물관

교토 철도박물관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티켓을 사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E티켓을 구매해 놓는것도 가능합니다. 저는 E티켓을 구매해 입장했습니다. 

 

입장티켓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볼수있는 증기기관차

티켓을 제시하고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검은색의 증기기관차입니다. 일본 최대의 여객용 증기기관차로 활약했습니다. 은하철도999에 나오는 기차랑 매우 닮았죠. 실제로는 그 크기도 엄청크고 매우 웅장한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검은색으로 페인트칠 되어있어서 그런지 매우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거대하고 무거운 철 덩어리가 증기의 힘으로 움직인다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네요. 

 

C62형 증기기관차

실제 사용하던 증기기관차이니 석탄을 넣는곳과 승객을 태우는곳 전부 그대로 구현되어있습니다.  글의 뒷부분에는 증기기관차가 움직이는 영상도 올려두었습니다. 

 

박물관 내부 모습

가장 왼쪽 차량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300km/h로 영업 운전을 실현한 신칸센입니다. 가운데 차량은 좌석과 침대 모두 사용이 가능한 설비를 갖춘 세계 최초의 특급용 전철입니다. 가장 오른쪽 차량은 국철을 대표하는 보닛형 특급용 전철입니다.

 

소형 증기기관차
일본산 처음의 양산형 증기기관차

일본이 처음으로 만들어낸 영국스타일의 일본산 양산형 증기기관차입니다. 현존하는 증기기관차 중 일본산으로는 가장 오래된 양산형입니다. 빨간색과 금색으로 페인트칠을 해서 예쁘게 디자인한것 같습니다. 철도의 변천을 나타내는 에리어의 가장 처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칸센 100계 전동차

위 사진의 신칸센이 그 유명한 신칸센 100계 전동차입니다. 후지산과 같이찍혀있는 유명한 사진의 주인공이죠. 그 유명한 사진은 아래에 올려놓았습니다.

 

후지산과 신칸센 100계 전동차

이 사진 교과서나 또는 어딘가에서 많이 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진 중에 하나이죠. 

 

나츠카시 상점. 번역하면 그리운 상점이 되겠네요

쇼와시대의 감성이 나타나는 상점입니다. 담배, 과자, 아이스크림 등등 팔았던 쇼와시대 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았습니다.  

 

쇼와시대때의 텔레비전, 과자 등등
쇼와 시대의 담배
3륜 자동차

제가 지금 자가용으로 타고다니는 경차전문 다이하츠 사에서 만든 3륜 자동차입니다. 앞바퀴 하나, 뒷바퀴 2개로 만든 자동차입니다.

 

내부엔 기어봉과 핸들이 갖추어져있습니다

기름 넣으면 아마도 굴러갈것 같습니다. 상태가 괜찮아보였거든요. 

 

쇼와 시대의 역사

목조건물이었던 쇼와시대 때의 역사건물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나무는 새거지만.. 이런 방식으로 역사를 만들었었다 라는 것에 의의를 둬야겠죠. 창구를 통해 티켓을 사고 개찰구로 들어가 기차를 탑니다. 

 

개찰구의 모습

구입한 표를 개찰구에 서있는 역무원에게 제시하면 역무원은 표를 확인하고 들여보내줍니다. 

 

기차가 전선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모습을 재현해놓았습니다

기차는 기차 머리위에 놓여진 전선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움직이는데, 그 작동모습을 구현해놓은 곳입니다. 센서에 손을 내밀어 작동시키면 움직입니다.

 

 

본관 2층

전철의 기관석 모습

본관 2층에는 운전 시뮬레이터, 철도 디오라마, 철도 운행의 구조 등등 다양한 곳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기관석에서 체험해보고 있네요
운전 시뮬레이터 에리어

이곳은 실제로 운전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에리어입니다. 예약이 필요한 곳이며, 제가 예약을 할려고 했을땐 이미 꽉 차서 안되더군요. ㅠ

 

철도 디오라마 운전연습 하는곳
어린아이가 운전연습을 하고 있네요
가속과 브레이크 운전연습
운전 연습

철도 디오라마를 직접 움직여 운전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레고 가지고 노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스피드를 올리면 올릴수록 디오라마 열차가 점점 더 빨라지고, 브레이크를 걸면 열차가 멈춥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체험관으로서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들었습니다. 

 

본관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교토의 모습

철도박물관 방문한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본관의 옥상정원에서 본 교토를 바라보았습니다. 왼쪽 저 멀리 교토타워가 보이네요. 미세먼지도 없어 저 멀리까지 깨끗하게 보였습니다. 이런 좋은 날씨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밖에 나와있었나 봅니다.

 

 

부채꼴 차고

부채꼴 모양으로 되어있는 차고

이곳에는 부채꼴 모양으로 되어있는 차고와 그 안에 증기기관차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증기기관차를 타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차고마다 번호가 있고 각각 증기기관차 차량이 들어가있습니다
홋카이도 최초의 간선철도로 건설된 호로나이 철도에, 미국에서 수입해온 증기기관차

미국에서 제조한 증기기관차이며 일본이 수입했습니다. 지금은 석탄과 물로 주행가능한 상태로 복원되었습니다. 작업장도 같이 있으니 언제나 주행가능한 상태로 관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작업하는 직원들이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작업을 하다 만 모습들이 여기저기 보였습니다.

 

우아한 스타일의 여객용 증기기관차
부채꼴 증기기관차 차고
증기기관차 타볼 수 있는 승차장

부채꼴 차고 옆에는 증기기관차를 타볼 수 있는 승차장이 있었습니다. 약 300엔 가량에 티켓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운행전에 석탄을 채워넣는 직원

운행하기 전에 석탄을 충분히 채워넣는 직원을 볼 수 있었습니다.

 

SL승차장

이 기차를 타면 처음부터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뒤로 500미터 정도갔다가 다시 승차장까지 500미터 운전해옵니다. 

 

출발준비하는 증기기관차 모습

증기기관차가 실제로 움직이는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기차가 은하철도999처럼 하늘을 난다면 얼마나 멋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위치/장소/요금

교토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교토 철도박물관입니다. 교토역에서의 접근도 좋으며, 전철로 한 정거장만 가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마무리

교토에 있는 철도박물관에 다녀와보았습니다. 교토역에서 가까우며 접근도 쉬운 곳이기 때문에 교토에 여행을 가신다면 한 번 정도 가볼만한 관광지라고 생각합니다. 귀멸의 칼날이나 은하철도에 나온 것과 비슷한 열차를 볼 수있고, 또 직접 체험해볼수 있는 증기기관차, 전철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글이 교토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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